고린도후서.1:15-22

☛ 들어가는 말
-우리는 하나님께 택정함을 받고 특별한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다. 자녀의 특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믿는 우리들은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보이게 보이지 않게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사단의 방해와 유혹이 많다. 그렇다고 신앙생활을 포기할 수 없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믿는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
가. 사도 바울의 고난.
-바울은 사도로 부름을 받고 복음 사역자로 활동하면서 수 없는 고난과 박해와 핍박을 받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로부터 거짓 지도자라는 어해를 받기도 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죽음에 직면할 만큼 어려운 고난도 있었다(고후.1:8-9).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의 방해와 조롱도 있었다. 그의 사역은 순탄하지 않았다.
나. 바울의 승리와 고백
-사도 바울은 고난과 박해와 핍박 속에서 사역을 감당하였다. 인간적으로 응원과 환영, 용기를 주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어디서나 복음 사역을 방해하고 핍박하는 세력들이 있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결코 복음 사역을 포기하지 않았고 중단하지도 않았다. 그는 도리어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서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고 보증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인간적으로 보면 넘어져도 수없이 넘어지고 포기해도 수 없이 포기했어야 하지만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다.
다. 우리도 끝까지 이긴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성도로 산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끝까지 이길 수 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8:28). 그것은 우리의 힘이나 경험이나 지혜가 아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보증하시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께서 지혜와 능력으로 우리에게 기름 부어 주신다(요일.2:20-27).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기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