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1:1-12

☛ 들어가는 말
-베드로서신은 주후 64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는 기독교가 로마 정부에 의해서 심한 박해와 박해를 받을 때이다. 이 시기에 많은 교회들이 불에 탔고 많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순교 당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런 박해와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던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기록한 말씀이다. 특별히 성도에게 오는 핍박과 박해에 대해서 신앙적으로 가르치고 이겨나갈 믿음의 자세까지 가르쳐 준다.
가. 성도의 정체성에 대하여.
-무엇보다 먼저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의 정체성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정체성을 알게 될 때 시험을 이겨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누구인가? 2절 말씀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씀한다. 3절에서는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4절에서는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소망을 가진 자들이라고 가르쳐 준다.
나. 성도에게 오는 시험(시련)에 대하여.
-위에서 살펴 본대로 당시 성도들은 심한 박해와 핍박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 믿음을 지키는데 오는 고난과 시험이었는데 본문은 성도에게 오는 시험에 대해서 말씀한다. 6절에서 “여러 가지 시험”이라고 말씀한다. 이것은 성도들에게는 다양하고 많은 시험(시련)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험들에 대해서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말씀 한다(벧전.4:12).그렇다 우리에게는 나그네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시험들이 있음을 잊지 말자.
다. 시험(시련)의 결과에 대하여.
-오늘 본문 7절 말씀은 성도에게 오는 시험을 ‘믿음의 시련’이라고 표현한다. 시련이란 ‘제련, 훈련, 증명’이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시험이 힘들기는 하지만 시험을 통하여 (1) 금보다 귀한 풍성한 복에 이르게 된다. 시련을 통하여 더욱 귀한 믿음에 이른다는 의미이다. (2)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욱 겸손하여지고 더욱 성숙해 진다. 다윗을 보면 시련을 통하여 더욱 성숙하게 되었다. (3) 하나님의 사람으로 증명된다. 시험은 결국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인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