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6:19-31

☛ 들어가는 말
-이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 되었고 통치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창조의 목적과 원칙에 따라서 통치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통치의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사람으로서는 하나님의 통치를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 갈등과 고민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이 이해 할 수 없는 원칙을 불편한 진리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원칙이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리라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나사로와 부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인데 불편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가. 부자와 나사로의 죽음을 통해서 주시는 진리
-본문에 등장하는 부자와 나사로는 매우 대조적인 인생을 산 사람들이다. 부자는 왕과 같이 부를 누렸고 나사로는 거지로 짐승같이 산 사람이었다. 그러나 모두 죽었다. 부자의 재물이 그의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죽음 앞에서는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의 죽음을 통해서 모든 인생들이 자신의 부귀와 상관없이 죽음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동일하게 죽는다.
나. 죽음은 갑자기 온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부자는 많은 재물과 함께 날마다 호화로운 삶을 영위했고 나사로는 거지로써 하루하루 살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거지 나사로는 몰라도 부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전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지 않은 날에 죽음이 그에게 왔다. 죽음은 모든 인생들에게 갑자기 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죽음이 멀리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든지 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음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죽을 시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 죽음이 현실이 됨을 가르쳐 준다.
-본문에 등장하는 부자나 나사로나 그리고 우리들 모두에게 죽음은 이론이 아니다. 죽음은 환상도 아니다. 모든 인생들은 죽음의 관문을 현실적으로 경험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각자 자신의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언제인지 알 수는 없으나 그 날이 현실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언제나 준비해야 한다. 모든 인간의 생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하고 하루하루 맡겨진 사명을 따라 믿음 안에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