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6:28-37

-다니엘서는 에스겔서와 함께 유다 백성들의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오늘 상고할 다니엘서 4장은 당시 바벨론 제국의 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의 꿈과 관련된 말씀이다. 왕은 꿈을 꾸었고 그 꿈을 다니엘이 해석 하였는데 그 꿈대로 그부갓네살 왕은 7년 동안 짐승 같은 모습이 되었고 들짐승들과 함께 살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와 같은 7년의 생활이 끝난 후 왕이 깨달은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다. 느부갓네살의 발견이기도 하다. 무엇을 발견하고 깨달았나?

가. 영원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였다(34절).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제국의 왕으로써 그의 권세는 대단하였다. 그의 왕권은 누구도 넘보거나 변개할 수 없을 만큼 강하고 든든하였다. 그런 그가 7년 동안이나 정신이 나갔고 짐승처럼 되어 들에서 들짐승들과 같이 지냈다. 7년의 기간을 통하여 그는 자신의 권세와 왕권이 일시적이고 가변적임을 깨달았고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영원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다.

나. 절대 통치자 하나님을 발견 하였다(35절).
-느부갓네살은 당시 최강국 바벨론의 왕이었고 그의 권세도 최고조로 달하였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왕궁에서 쫓겨나서 짐승 같은 생활을 하였다. 최고에서 최하로 전락한 것이다. 이일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 그는 7년의 기간을 지나오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 통치자이심을 발견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절대 통치자이시다.

다. 높은 자(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였다(37절).
-7년간의 짐승 같은 시간을 지난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교만과 거만함이 하나님에 의하여 깨어졌음을 깨달았다. 그는 37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이 신실하시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들을 낮추신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위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권세와 권위를 주장하심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 인간의 높고 낮아짐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들은 낮추신다. 언제나 겸손하게 살자.